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현황 (20.02.07.) - 대응지침 개정&24번째 환자발생
아직 모든 상황판들에서 업데이트가 되지는 않았지만 현재 24번째 확진자가 나왔다는 뉴스가 속보로 들어오고 있다.
우한시에서 귀국해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서 임시 격리 중인 교민 가운데 1명이 확진자로 판단되어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됐다고 한다. 국내에서 귀국한 교민 중 확진자는 2번째이며, 국내 전체로는 24번째에 해당된다.(SBS)
28세 한국인 남성으로, 6일 오후 1시 인후통 등 증상을 호소해 검사를 실시해서 양성이 나왔다고 한다. 처음 우한 교민 확진자인 13번째 확진자와 동료사이라고 한다.
- 처음 귀국하여 검사했을 때는 모두 음성으로 괜찮다고 했었는데, 추가로 나오는 걸 보면 아마 잠복기 기간에 입국/ 그 후 시간이 지나 전파력을 가지고 활성화된 걸로 생각된다. 다행히 우한 교민들은 이런 상황에 대비해 전부 격리생활 중이라 2차/3차 감염의 위험성이 낮지만, 그렇지 않고 따로 여행을 다녀왔던 사람들의 경우 전부 파악되지 않고 있으니 추가적인 확진자 및 전파감염이 우려된다.
오늘 (2월 7일 9시 적용 기준)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사례정의가 확대되는 등 대응절차가 개정됐다. (5판)
<의사환자 기준>
① 중국을 방문한 후 14일 이내에 발열 또는 호흡기증상(기침, 인후통 등)이 나타난 자
② 확진환자의 증상발생 기간 중 확진환자와 밀접하게 접촉한 후 14일 이내에 발열 또는 호흡기증상(기침, 인후통 등)이 나타난 자
③ 의사의 소견에 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이 의심되는 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지역사회 유행국가를 여행한 후 14일 이내에 발열 또는 호흡기증상(기침, 인후통 등)이 나타난 자 또는 기타 원인불명의 폐렴 등)
그 전과 달리 신종코로나 유행국가 여행력 등을 고려, 의사의 판단에 따라 의심이 되는 사람을 의사환자로 기준하여 검사할 수 있도록 하였다.
- 계속 소식을 올리면서 느끼는 건, 정말 우리정부가 현재까지 잘 막고 잘 대응하고 있지만 어떤 면에서는 한박자 늦게 대응하고 있다는 아쉬움이 든다. 16번째 확진자의 경우에도 27일 전남대병원 내원당시 그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보건소에서 검사를 허용했다면 이렇게까지 일이 확대되진 않았을텐데......
중국에서 처음 신종코로나를 경고 후 거짓사실유포자로 몰려 처벌을 받았던 의사 '리원량(李文亮·34)'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사망했다. 그가 처음 사스(SARS) 확진 환자 7명이 발생했다는 병원 문건을 얻어 그 경고를 올렸기에 세상에 더 빨리 알려지게 됐다. R.I.P.
현재 중국내 사망자가 600명을 넘었다고 한다. 그 모든이들도 평온히 휴식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