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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전자제품, IT

다이소 무소음 무선마우스 사용기

by 별의사★ 2020. 1. 2.

 이전 글을 보면 알겠지만 오래전부터 써오던 로지텍 M185 마우스가 고장나면서, 새로운 마우스를 구입하게 됐다.

 사실, 컴알못이기도 하고 장비욕심이 많은 편도 아니고 단순 사무용으로 사는거라 가까운 다이소에 가서 마우스를 가지고 왔다.

 다이소 마우스는 무선 마우스 (TG-M6500G)무소음 무선 마우스 (TG-M6600G) 두가지 모델이 있다. 가격은 모두 동일하게 5천원.

별의사가 방문한 다이소에는 무소음 마우스 밖에 없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무소음 마우스로 구입.

TG (추억의 삼보..) 에서 만든 것이고, 밑에 보면 알겠지만 간단한 스펙으로는
- 2.4Ghz 무선방식, 무선거리 10m, 제품무게 55g
- Noiseless button (무소음)
- DPI 조절기능 (1000/1600/2200DPI)
정도랄까.

 그리고 뒷면을 보면 '1년간 무상 서비스를 제공' 한다고 나와 있다. (사실, 5천원짜리 무선마우스가 고장났을 때 시간, 비용을 들여 AS 를 받으러 갈까.. 아니면 버리고 새것을 살까.. 생각만 해도 답이 나오긴 하지만..)

 열어보면, 블루투스 동글과 마우스로 구성되어 있고 AA 건전지는 포함되어 있지 않다. (1개 필요) 건전지를 넣고, 동글을 USB포트에 연결하면 별다른 설치 없이도 바로 사용가능하다.

사용 후 느낀 점

- 생각보다 마우스가 크지만 크게 불편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가격을 생각하면 용서되는..)

- 마우스가 끝이 짧다보니, 버튼에 손가락을 맞추면 손바닥 밑면이 비어서 붕 뜬 느낌이 든다.

- 왼쪽/오른쪽 버튼은 감도가 다르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별의사가 사용했을 때 그런 것은 느끼지 못했다. 소음이 거의 없다보니 부드럽게 눌린다는 느낌도 받았다.

- 좌측면 보조버튼의 경우 앞으로/뒤로 기능을 하는데, 생각보다 잘 눌린다. 그런데 아직까지 실수로 누른적은 없고, 그 밑에 엄지손가락을 위치하다보니 엄지손가락을 위로 올려서 누르는 것이 은근 귀찮다.

- 휠은 생각보다 부드럽지 않고 뻑뻑한 느낌이 든다.

- DPI 버튼을 눌러 조절하다보면 그것이 그것같지만 2200DPI 에서는 정말 빠르게 움직이는 걸 볼 수 있다. 그걸 2200DPI 라고 생각하고 몇번 조절하다 보면 1000/1600 DPI 를 예상할 수 있다.

- 동글을 마우스 뒤에 끼워 함께 보관할 수 있게 해놓은 점은 정말 좋다. 그러나 완벽하게 들어가지 않고 뽁 튀어나와 있는 건 단점.


 뭐, 좋은 마우스를 쓰던 사람의 경우 아쉬운 점도 있을 것이고 충분하지 않다고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러나, 5천원이라는 가격을, 그리고 다이소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실사용 목적으로는 나쁘지 않을 듯 하다.

 필자는 이 마우스가 고장난다면, AS를 우선 알아보고 안되면 또 다시 구입해서 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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