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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정보&소식/2020.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코비드-19 (COVID-19) 현황 (20.02.24.)

by 별의사★ 2020. 2. 24.

@.국내 발생현황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국내 발생 현황(2.24일 09시 기준)

  • (확진환자) 763명
  • (확진환자 격리해제) 18명
  • (사망자) 7명
  • (검사진행) 8,725명

@.국외 발생현황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환자 총 78,199명(사망 2,456) 보고(2.23일 16시 기준)

  • (중국) 76,936명(사망 2,442)
  • (아시아) 홍콩 70명(사망 2), 대만 26명(사망 1), 마카오 10명, 태국 35명, 싱가포르 89명, 일본 133명(사망 1), 베트남 16명, 네팔 1명, 말레이시아 22명, 캄보디아 1명, 스리랑카 1명, 아랍에미리트 11명, 인도3명, 필리핀 3명(사망 1), 이란 18명(사망 4), 레바논 1명, 이스라엘 1명
  • (아메리카) 미국 35명, 캐나다 8명
  • (유럽) 프랑스 12명(사망 1), 독일 16명, 핀란드 1명, 이탈리아 79명(사망 2), 영국 9명, 러시아 2명, 스웨덴 1명, 스페인 2명, 벨기에 1명
  • (오세아니아) 호주 21명
  • (아프리카) 이집트 1명
  • (기타) 일본 크루즈 634명(사망 2명)

 전국적으로 많이 퍼졌고, 그 중 대구/경북 특히 대구 신천지교회와 청도 대남병원을 중심으로 환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었다. 그러다보니 현재 필자도 본인이 속한 광주/전남 지역 뉴스에만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고, 아마 대부분 그렇게 하고 계실거라 생각된다.

 현재 763명 중 신천지 관련 확진자는 458명으로 전체의 60%를 차지하고 있고, 사망자도 7명으로 늘어났다.
대남병원은 정신병원의 폐쇄병동 특성상 대부분의 환자가 확진판정을 받았으나 그에 대한 발견이 늦어져 대부분의 사망자가 대남병원 관련자로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또한 군 코로나19 확진자는 11명으로 전일에 비해 4명이 늘었고, 집단생활의 특성상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수 있는 위험성이 있다. 군에서는 2주간 병역판정검사를 잠정중단한다고 밝혔는데, 상황에 따라 더 길어질수도 있다고 했다.
 이렇게 되면 군 입대를 앞둔 현역들 뿐만 아니라, 정해진 일정대로 돌아가는 공보의, 군의관들의 입대 및 훈련 또한 차질을 빚을 것으로 생각되는데... 어찌될련지...


가장 안타까운 소식은 현재 국내의 코로나19 소아 확진자는 총 3명이라는 것이다.
 - 1번째 확진자는 32번째로 확진된 11세 여아로, 분당서울대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 2번째 확진자는 교사 확진자가 있던 대구 동구 하나린 어린이집의 4세 원생으로 대구의료원 1인실에서 입원 치료중.
 - 3번째 확진자는 31번 확진자가 방문했던 대구 동구 퀸벨호텔에서 열린 친척결혼식에 참석했던 16개월 여아로, 서울대병원에서 치료중이다. (아이의 부모 또한 확진된 상태로 남편이 아이를 돌보고 있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로서 마음이 참 무겁다. 그리고 더욱 더 걱정되기도 하고.
 국내외 임상 결과 어린이는 코로나19에 걸려도 증상이 경미한 것으로 파악되나 혼자 입원 격리가 어렵고, 마스크 착용 등 감염 전파 방지의 어려움 등 문제점이 있다. 많이 아프지 않고 쾌유하길 바란다.


우리정부에서 2월 23일부로 감염병 위기경보 수준을 '경계(Orange)' 에서 '심각(Red)' 로 상향했다.

 따라서 범정부적 총력 대응을 위해 기존의 중앙방역대책본부(질병관리본부) 중심의 방역업무와, 이를 지원하기 위한 중앙사고수습본부(보건복지부) 체계는 일관성을 유지하면서, 국무총리를 본부장으로 하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1차장:보건복지부장관,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으로 격상.

 심각 단계에 접어들면 방역 등의 업무를 등한시한다는 유언비어와 카더라가 돌고 있는데, 방역을 포기한다는 이야기가 아님을 알고 있으면 좋겠다.
 심각 단계에 접어들면 지금까지의 현재 확진자 발견과 접촉자 격리 등 차단을 하는 봉쇄전략(1차 예방)에서 지역사회 확산을 지연시키고, 이로 인한 건강피해를 최소화하는 완화전략으로 이행하는 것으로 의미한다.
 또한 범정부적 차원에서 대응을 하기 때문에 더욱 더 강력하고 적극적으로 대응,대처할 수 있다는 걸 의미한다.
 - 휴교령이나 집단행사 금지, 대중교통 운행 제한 등을 강제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대해 내려진 선제 조치로는

 - 전국 유치원,초,중,고등학교 개학일 1주일 연기
    : 잠정적 조치이며, 확정사항은 아니라 추 후 상황에 따라 개학일이 더 미뤄질 수 있다.
 - 1주일 이내에 각 시도별 감염병전담병원을 지정, 소개 & 대구 지역 확진자를 위해 1,000병상 수준의 병상을 추가확보 & 전국적으로는 1만 병상 수준의 치료 병상을 확보할 것.
    : 중증도가 낮은 경증 환자를 대상으로 빠른 치료를 위해.


 어제 정말 욕 나오게 하는 뉴스가 있었다. (욕은 직접적으로 적지 않겠지만...)
2월 23일 오후 5시 신천지에서 입장발표를 했다.

 - 신천지예수교회와 성도들은 코로나19의 최대 피해자라는 점을 국민 여러분께서도 인지하여 주시길...
 - 혐오와 근거 없는 비난을 자제하여 주시기를…
 - 현재 보건 당국에도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강조...

 이게 뭔 참신한 X소리인가... (멍멍) '가'를 '피'로 잘못 말한건가, 그렇다면 제대로 잘 말한 것 같은데...

아무튼 이런 소리(멍멍)에 대해
박원순 서울시장은 "신천지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정부와 지자체 보건당국의 조치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고 발표했지만, 그들이 제공한 명단에만 의존할 수 없다"며 "정부는 신천지교에 대한 압수수색 등 강제수단을 동원해서라도 한시라도 빨리 전수조사를 위한 신도명단을 확보해야한다" 고 밝혔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경기도에서 확보한 자료와 일부 차이가 있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이 지사는 또 "더욱 촘촘한 방역 및 역학조사를 위해서는 시설 목록도 중요하지만, 신도 명단 확보가 시급하다"고 요청했다.

 아마 비밀 교육장소들 및 자신들의 신분이 드러나면 앞으로 영업(?)이 힘들기 때문에 징징거리면서 비협조적 자세를 취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청와대 국민청원에 게시된 "신천지교회의 강제해산을 촉구한다"는 글에는 하루 만에 40만 명이 넘고, 지금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혹시 하실분들을 위해 주소는 여기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585290)에 남겨놓는다.


 끝으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지역사회 확산」 대비ㆍ대응 범학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대책위원회 대정부ㆍ국민 권고안" 을 올리니, 모두 시간 내서 꼭 읽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중략 -

국민 여러분,

 신종 바이러스로 인한 또 한 번의 위기가 우리 사회의 정상적 경제활동을 심각하게 위축시키고, 우리 모두의 일상을 불안하게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국민들이 함께 노력한다면 이 어려움을 충분히 이겨낼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진료현장의 의료진과 지역의 방역 인력은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열정과 노력을 믿고 성원해 주시기 바라면서, 국민 여러분께 다음과 같은 당부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평소 손을 자주, 비누로 30초 이상 꼼꼼하게 씻고,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입과 코를 휴지나 옷소매로 가리고 하는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 기침이나 목 아픔, 코막힘이나 콧물 등의 가벼운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면 외출을 자제해주시고 일반 감기약을 드시면서 4-5일 경과를 관찰하시기 바랍니다. 38도 이상 고열이 지속되거나 증상이 심해지거나 계속된다면 진료 받으시길 바랍니다. 증상이 계속된다면,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방문하거나 관할 보건소, 1339에 상담을 요청하시기 바랍니다. 증세가 가벼운 환자는 반드시 큰 병원에 가지 않으셔도 됩니다. 큰 병원은 중증환자 진료에 집중하도록 협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증상이 경미해도 증상 발생 초기에 전파가 이루어질 수 있으므로 증상 발생 이후 5일 이상 외출을 삼가야 합니다. 이에 따른 결석이나 병가를 학교와 직장에서 충분히 보장해주시기 바랍니다.

 셋째, 만성질환이 있거나 65세 이상 어르신이라면 감염에 더 취약할 수 있습니다. 평소 여러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에 출입을 삼가시고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하시기 바랍니다.

 넷째,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교사 여러분께 당부드립니다. 학생들 중에서 열,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등교 중지 조치를 취하시기 바랍니다. 아직 추운 날씨이지만 학생들이 흐르는 물에 비누로 수시로 손을 씻을 수 있도록 시설을 점검하고 준비해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지역사회 확산을 막고자 하는 의료진과 방역당국의 조치에 적극적으로 따라 주시길 바랍니다. 지금과 같이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되는 시기에 극히 소수라도 일탈 행위가 반복된다면 그 어떤 방역망으로도 이 위기를 이겨내기 어렵습니다.

우리 모두 한마음으로, 차분하게, 전 사회적 역량을 모아 이 어려움을 극복해 나아갑시다!!

2020 2 22

범학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대책위원회

대한감염학회 대한감염관리간호사회 대한결핵및호흡기학회 대한소아감염학회 대한예방의학회
대한응급의학회 대한의료관련감염관리학회 대한임상미생물학회 대한중환자의학회
대한항균요법학회 한국역학회

전문출처 : http://www.ksid.or.kr/rang_board/list.html?code=notice3&num=36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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