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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정보&소식/2020.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정의, 알려진정보 (20.01.28)

by 별의사★ 2020. 1. 28.

현재 중국 후베이성 등에서 보고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은 아직 임상양상, 역학적 특성에 대한 정보가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아 그 때까지 '제 1급 감염병 신종감염병증후군'에 준하여 대응할 방침.

@.현재까지 알려진 정보

○ (병원체) 신종코로나바이러스(2019 novel Coronavirus)
○ (감염원) 동물로 추정하고 조사중
○ (전파경로) 동물 → 사람 → 사람 전파 추정
                  사람간 전파는 비말(호흡기 분비물) 전파 추정
                  가족간, 의료기관 내 2차감염 확인
○ (전염력) R0=1.4~2.5(SARS의 경우 3, MERS의 경우 지역사회 0.6, 원내 전파 4)
○ (잠복기) 불확실
    * 일반적인 코로나바이러스에 준해 2-14일 추정
○ (임상증상) 발열, 호흡기증상(기침, 호흡곤란), 폐렴
○ (위중도) 폐렴 보고사례 중 25%정도가 중증/위중 환자
    * 고위험군은 고연령, 기저질환자
○ (치명률) 약 4%

 

@.신고 및 대응을 위한 사례 정의

1. 확진환자 (Confirmed case)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에 부합되는 임상 양상을 나타내면서 진단을 위한 검사기준에 따라 감염병 병원체 감염이 확인된 자
· 임상증상 : 발열과 호흡기증상(기침 등)이 있거나 폐렴 또는 폐렴의심증상(발열을 동반한 호흡곤란 등)이 있는 경우
· 진단검사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유전자(PCR) 검사(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검사법 정립 전까지는 판코로나바이러스 검사)

2. 의사환자(Suspected case)

중국 후베이성*(우한시 포함)을 다녀온 후 14일 이내에 발열 또는 호흡기증상(기침, 인후통 등) 나타난 자
확진환자의 증상발생 기간 중 확진환자와 밀접하게 접촉한 후 14일 이내에 발열 또는 호흡기증상(기침, 인후통 등)이 나타난 자

3.조사대상 유증상자(Patient Under Investigation, PUI)

중국을 방문한 후 14일 이내에 폐렴*이 나타난 자 (* 영상의학적으로 확인된 폐렴)

발열 : 37.5 이상
*우한[Wuhan, 武汉], 스옌[Shiyan, 十堰], 샹양 [Xiangyang, 襄阳], 징먼[Jingmen, 荆门], 샤오간[Xiaogan, 孝感], 황강[Huanggang, 黄冈], 어저우[Ezhou, 鄂州], 황스[Huangshi, 黄石], 셴닝[Xianning, 咸宁], 징저우[Jingzhou, 荆州], 이창[Yichang, 宜昌], 쑤이저우[Suizhou, 随州], 선눙자임[Shennongjia, 神农架林], 톈먼[Tianmen, 天门], 첸장[Qianjiang, 潜江], 셴타오[Xiantao, 仙桃], 언스투자주먀오족자치주[Enshi Tujia and Miao, 恩施土家族苗]

 

@.의사환자 및 조사대상 유증상자 신고, 문의 대응 절차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안전 생활수칙 

- 손위생(손씻기 또는 손소독)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주세요.
- 기침이 날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세요.
- 마스크가 없다면 소매로 가려 기침하며, 기침, 재채기 후 손을 씻거나 손소독 합니다.
- 사람이 많은 곳(대중교통수단, 마트 등)을 갈 때에는 마스크를 착용하세요.
- 건조한 환경에는 바이러스가 증식을 잘한다. 물을 많이 마셔야 한다. 배가 조금 부르다 싶을 정도로 미지근한 물을 많이 마시자.

 일반적인 코로나 바이러스는 감염자의 분비물이 타인에게 들어가는 기전으로 전파가 된다. 보통 사람의 비말이 직접 얼굴에 튀는 일보다는, 그 비말이 어딘가에 묻었는데 손으로 만져서 몸에 들어올 확률이 더 높다.
 따라서 손 씻기가 가장 중요하다. 비누로 흐르는 물에 손을 씻으면 균은 거의 다 날아간다. 적어도 감염을 일으키기에 균의 역가가 부족해진다. 마스크는 감염자의 비말이 날아가지 않거나, 공기 중의 바이러스가 들어오지 못하게 막는다.
 기침을 소매에 하는 이유는, 분비물을 공기 중이나 손, 벽에 뿌리는 것보다 소매에 뿌리는 것이 타인에게 감염될 확률이 가장 적기 때문이다.

 

@.잠복기 감염? 무증상 감염자? 슈퍼전파자?
- 일반적으로 바이러스는 몸에 들어가면 잠복기를 거친다. 이때는 대체로 전염 능력이 떨어진다.
증식기가 찾아오게 되면, 바이러스는 개체 수를 늘리면서 숙주의 몸을 공격해서 증상이 발현되고, 인체의 분비물이 감염성을 띠게 된다. 여러 증상이 발생하지만 대표적으로는 발열, 인후통, 무기력이 나타나게 되고, 특히 발열은 이번에도 거의 모든 환자에게 관찰되어 발열을 체크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다.
- 중국에서는 잠복기에도 전염성이 있다고 밝혔지만, 사스(SARS)와 메르스(MERS) 와 같은 이전 코로나바이러스감염 때에도 잠복기 전염성은 없었다.
- 아직 정확한 잠복기나 감염원, 전파경로가 밝혀진 것이 없다보니 방역에 충실하며 지켜보는 것이 우선이겠다.

- 무증상 감염자는 바이러스가 증상기에 있어 병원성, 전염성이 충분하지만 증상이 전혀 없는 사람이다.
- 슈퍼전파자는 병원성이 강해 많은 사람에게 병을 옮기는 사람이다.
 -> 이번 유행에서 '전염성이 있는 잠복기 환자'와 '슈퍼 전파자'는 출현했고, '무증상 감염자'도 드물지만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흔하게 발견되는 경우는 아니다.

- 어떠한 특이접촉도 없었지만 자신은 안전하냐고 물을 경우, 100% 안전하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 접촉이 확실하지 않지만 불안하다면, 집에서 2주정도 자가격리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항간에는 잠복기에도 피검사, X-ray 상에서 바이러스가 발견된다고 하지만 그건 입증되지 않은 소문이다. 이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서는 증상이 없을 경우 병원에 찾아가도 의사가 해줄 것이 없다. 따라서 '아직까지' 증상이 없거나 접촉이 없는 경우 병원에 무조건 찾아가는 것은 여러모로 역효과일수 있다.

 

출처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대응지침 [4판],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 남궁인교수님 페이스북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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