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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정보&소식/2020.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현황 (20.01.31. 16:00)

by 별의사★ 2020. 1. 31.

 아침에 뉴스를 정리하면서 우리나라에서 총 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는 글을 적었다.


그리고 하루도 채 지나지 않아 벌써 4명의 추가 환자가 발생해 국내에 총 1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SBS)
게다가 우한에서 온 교민 중 18명이 발열 등 유증상을 보이고 있어 확진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단순하게 확진자가 발생했다, 라는 것보다 더 큰 충격은 우한에서 온 사람뿐만 아니라 2차,3차 감염자들이 발생했다는 것이다.

3번째 환자(54세 남성, 한국인) --- 접촉 ---> 6번째 환자(55세 남성, 한국인),2차 감염자 --- 접촉 ----> 가족 내 2명 전파,3차 감염자

 그 전에도 2차 감염자가 나와 위험하다고 했으나, 3차 감염자가 나오면서 그 위험성은 더 올라가게 됐다.
질병관리본부에서 밝힌 치사율은 2% 전후로 사스(SARS)에 비하면 낮으나, 현재 전파력 및 총 확진자수는 사스를 훌쩍 뛰어넘은 상황이다.
이렇게 2차,3차 전염으로 지역내 환자수가 늘어나게 되면 수학적으로만 따져도 사망자수는 사스보다 더 많이 나오게 될 것이 분명하니 더욱 더 걱정된다.

 새로 나온 4명의 환자 중 8번째 확진자는 62세 여성으로, 현재 원광대병원에 격리되어 있다고 한다.
7번째 환자와 같은 비행기 (1월 23일 오후 10시 20분 청도항공 QW9901) 로 입국한 것으로, 그 비행기에 탔었던 사람들에 대한 면밀한 감시가 필요하겠다.

 나머지 1명은 5번째 환자에 의한 2차 감염자로, 접촉자로 확인되어 자가격리 중 양성으로 나왔다고 한다.

 

 그 외에도 확진자와 밀접접촉을 했던 대상자들이 수원, 태안의 어린이집 교사로 근무한다고 하면서 해당 어린이집이 휴원되는 등 인터넷 커뮤니티가 시끌시끌하다. 아이를 키우는 아빠로 남일 같지 않아 참 마음이 무겁고 속상하다.
 적어도 다음주만이라도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지 않고 지켜봐야되나, 생각하고 있다.

 점차 전파자들, 잠복감염자들도 많아지고, 그 전에 여행을 다녀와 격리되지 않은 사람들이 잠복기를 거쳐 전파되는 시기가 다음주-다다음주쯤 절정에 이를 것으로 생각되어 더욱 더 신경써서 마스크도 하고 다니고, 손씻기 등 위생관리를 철저하게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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