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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정보&소식/2020.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현황 (20.02.08.)

by 별의사★ 2020. 2. 8.

Coronafact.org / 대한의사협회

@.국내 발생현황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국내 발생 현황(2.8일 09시 기준)

  • (확진환자) 24명

@.국외 발생현황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환자 총 34,844명(사망 724) 보고(2.8일 09시 기준)

  • (중국) 34,546명(사망 722)
  • (아시아) 홍콩 26명(사망 1), 대만 16명, 마카오 10명, 태국 25명, 싱가포르 30명, 일본 25명, 베트남 12명, 네팔 1명, 말레이시아 14명, 캄보디아 1명, 스리랑카 1명, 아랍에미리트 5명, 인도3명, 필리핀 3명(사망 1)
  • (아메리카) 미국 12명, 캐나다 7명
  • (유럽) 프랑스 6명, 독일 13명, 핀란드 1명, 이탈리아 3명, 영국 3명, 러시아 2명, 스웨덴 1명, 스페인 1명, 벨기에 1명
  • (오세아니아) 호주 15명
  • (기타) 일본 크루즈 61명

 다행히 2월 7일 24번째 확진자 이후로 새로 발생한 확진자는 없는 상태이다.

 현재 질병관리본부에서 제공하는 확진자 이동경로에는 23번째 환자 이동경로까지 업데이트된 상태이다.
(질병관리본부 - 확진환자 이동경로 ←클릭)
그러나 이동경로에 대해 증상 발생 전부터 이동 동선을 밝힌 12번째 확진자, 자가격리 시작부터 확진/병원 이송 외 다른 정보를 밝히지 않은 22번째 확진자 등 동선 정보공개의 기준이 제각각이고 불충분해 많은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

 또한 23번째 환자인 50대 중국인 여성의 경우, 23일 우한에서 서울로 온 뒤 2주 간 소재가 불분명한 만큼 접촉자가 상당할 것으로 생각되나, 2월 2일 이후의 동선만 밝히고 있다.
 - 현재 그 외에도 한국인 1명과 외국인 29명까지 총 30명의 소재지가 불분명하다고 하는데, 공익을 위해서라도 최소한의 인적 공개를 통해 시민 제보, 신고를 유도해야 하지 않나 생각이 든다.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우리 일상이 확 바뀌었다.
당장 사람이 많이 가는 식당/카페만 봐도 이전보다 사람들이 줄었고, 바이러스의 접촉기회를 안주겠다며 '외출 기피 현상'이 생겨버렸다. 특히 취약한 임산부, 아이들 또한 강제로 자가격리된 집이 많다.
 마스크를 쓰고 다닌다거나, 마스크를 쓰고 고객응대를 하는 것이 당연하게 되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쓰고 있지 않은 사람이 오히려 눈총을 받는 일이 늘어났다. 그와 동시에 대중교통/공공장소를 이용 시 손잡이, 문고리 등을 잡지 않는다든지 항균 물티슈나 소독용 알코올, 손세정제 등을 가지고 다니면 사용하는 사람들 또한 많아졌다.

 그 와중에 부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걸린 것처럼 행세하며 시민들을 놀라게 하는 '몰카' 동영상을 찍어 유튜브에 올린 20대 남성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됐다고 한다. (연합뉴스)
 - 정말..... 할 말이 없다. 시민 불안 등을 고려해 엄정하게 조치를 한다는 정부의 방침대로 제대로 처벌받았으면 좋겠다.

 우리정부가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 남아있는 교민을 수송하기 위헤 3차 전세기를 투입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 현재 남아있는 교민들에 대해 향 후 상황 변화가 생길 경우에 대비해 비공식적으로 임시항공편 이용 관련 수요 조사를 진행했으며, 현지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중국인 가족에 대한 귀국 방안을 검토할 계획.
 - 대부분의 기사들은 제목을 3차 전세기 투입, '중국인 가족' 데리고 올 계획 으로만 발표해 마치 남아있는 교민들을 데리고 오는 것은 제목에 언급하지 않고 있다. (이런 능력이 돼야 기자를 하는건가 싶다..)


 그 외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24명을 진료하고 있는 병원들이 참여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중앙임상태스크포스(TF)" 의 브리핑에 따르면

1. 진료해본 결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은 중증 질환은 아니다.
 - 치사율이 4%가 된다는 무서운 이야기가 있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치명률이 떨어지고 있다.
 - 중국 내에서도 단기간에 환자가 급증해 의료체계가 붕괴된 우한시와 후베이성에서는 치사율이 높지만, 그 외 지역에서는 치사율이 낮다. 또한 중국에서 발표한 통계는 폐렴 환자부터 집계하기 때문에 감기처럼 지나가는 환자는 숫자로도 잡히지 않아 사망률이 높게 집계되고 있다.
 - 실제 중국 사망률 : 우한(4.9%), 후베이성(3.1%), 전국(2.1%), 후베이성 제외 전 지역(0.16%)

2. 국내 환자들 상태 양호

3. 치사율은 낮지만 국가규모에선 경계 필요
 - 많은 사람이 걸리는 가상의 상황을 가정한다면 사망자가 대량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4. 중증도는 낮아도 전파가 빠르다.
 - 환자 1명이 만들어내는 감염자는 2명 남짓인데, 속도가 메르스나 사스보다 빠르다.
 - 1차에서 2차, 다시 3차 환자에게 바이러스를 옮기는 '세대기'가 짧아 빨리 전파된다.

5. 신종 코로나 유행이 언제쯤 끝날지 알 수 없다.
 - 호흡기 바이러스 질환으로 인구 밀도나 기후 등의 영향을 많이 받는 만큼, 여름이 오기 전까지 몇 달 동안 확산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출처 : 한국일보, YTN)


 다른 뉴스 꼭지들 중 알아둘만한 것들은 다음과 같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의 중간 숙주가 '천산갑(아르마딜로)' 일 가능성이 높다고 중국에서 밝혔다.
 처음 자연 숙주는 박쥐일 수 있다고 밝힌 이 후, '박쥐와 인간 사이에 알려지지 않은 중간 매개체가 있을 것이다' 로 연구한 결과 천산갑에서 나온 균주 샘플과 확진 환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게놈 서열이 99% 일치한다는 사실을 밝혔다.
 다만 해당 샘플이 우한 화난 수산시장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고 밝혔고, 천산갑-사람으로 전파되는 경로는 아직 밝히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출처 / 뉴스1, 국민일보)

 중국 신종 코로나 확진자 수 조작 주장이 제기됐다.
 스누라이프에 올라온 글에 따르면 1월 22일부터 확진자, 사망자 수를 2차 함수 추세선으로 해보면 알스퀘어드값이 각각 0.9995, 0.9998이 나온다고 했다. 이 공식에 따르면 2월 7일 발표될 사망자 수는 635명, 확진자 수는 31807명으로 예측됐고, 실제로 발표한 수는 사망자 수 636명, 확진자 수 3만1천명으로 발표됐다. (출처 / 한국경제)

 이전에 한센병 또한 아르마딜로를 숙주로 이용하여 사람에게 전염시킨다고 밝혀진 적이 있다. 현재 멸종위기 종으로 지정되어 있는데, 박쥐든 아르마딜로든 정말 중국은 상상 그 이상인 것 같다.
 사망자 수/확진자 수에 대한 통계 수치도 그렇고, 우한 화난 수산시장이 아니라고 밝힌 점 등을 보면 확실히 현재 공개된 정보 이상의 것이 있어 중국에서 통제하고 있다는 의심이 든다. 이미 우한시와 후베이성은 의료체계의 붕괴로 수많은 사망자들이 발생했고 그 사실을 밝히게 되면 중국공산당이 많은 비난을 받을 것이 분명해 정보 및 언론통제에 들어가지 않았을까, 하고 생각해본다.


 일본에서 격리중인 크루즈선에서 감염자가 61명으로 보고됐고, 우리 한국인은 9명이 아니라 14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승객 9명과 승무원 5명이 탔는데, 일본 외무성의 답변이 늦어지며 착오가 생겼고, 현재 한국인 감염자는 없다고 한다.
 크루즈선의 사람들이 내리지 못하게 막아놨지만, 크루즈선 자체가 격리실/개인 화장실도 없어서 전혀 안전하지가 않은 상황이다. 막말로 그냥 거기 안에서만 바이러스가 퍼져라 라는 거라... 일본의 대처가 참 아쉬운 상황이다.

타이완에서는 국제 크루즈선의 입항을 전격 금지했다.

 우리나라는 지난 2일부터 이틀 간격으로 3척이 기항했고, 3척이 추가 예정이다.
 - 중국 및 대만이 입항금지됨에 따라 부산으로 찾아왔다고 밝혔고, 다만 3척 모두 승객은 하선하지 않고, 생필품과 기름만 공급받은 채 부산항을 떠났다고 했다.
그러나 큰 문제는 2월 중순부터 부산항으로 입항하는 국제 크루즈선들이다. 2월에 4척, 3월에 8척, 4월에 22척 등이 들어오며, 승객이 배에서 내리고 며칠간 체류한다고 한다.
 - 9일까지 입항 허용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혀 어떤 결과가 나올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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