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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정보&소식/2020.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현황 (20.02.10.)

by 별의사★ 2020. 2. 10.

@.국내 발생현황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국내 발생 현황(2.9일 16시 기준)

  • (확진환자) 27명

@.국외 발생현황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환자 총 37,530명(사망 813) 보고(2.9일 16시 기준)

  • (중국) 37,198명(사망 811)
  • (아시아) 홍콩 26명(사망 1), 대만 18명, 마카오 10명, 태국 32명, 싱가포르 40명, 일본 26명, 베트남 13명, 네팔 1명, 말레이시아 16명, 캄보디아 1명, 스리랑카 1명, 아랍에미리트 7명, 인도3명, 필리핀 3명(사망 1)
  • (아메리카) 미국 12명, 캐나다 7명
  • (유럽) 프랑스 11명, 독일 14명, 핀란드 1명, 이탈리아 3명, 영국 3명, 러시아 2명, 스웨덴 1명, 스페인 1명, 벨기에 1명
  • (오세아니아) 호주 15명
  • (기타) 일본 크루즈 64명

 

 주말 간 3명의 확진자가 늘어 총 확진자는 27명이 됐다.
25번째 확진자는 73세 한국인 여성으로, 시흥시 매화동에 거주중이라고 한다. 여행력은 없으며 지난해 11월~올해 1월 31일까지 중국 광둥성을 방문했던 아들 부부의 동거인으로 확인됐다.
 - 이 기사를 보고 아들 부부도 확진자 가능성이 있겠구나 싶었는데 역시 확진자가 됐다.
26번째 확진자 (51세 한국인 남성) 와 27번째 확진자 (37세 중국인 여성) 은 중국 광둥성을 방문했던 부부로 25번째 확진자의 아들과 며느리로 25번째 확진자의 감염원으로 추정된다.
 - 27번째 확진자가 2월 4일부터 잔기침 등의 증상이 먼저 있었고, 25번째 확진자는 사흘 전 (9일 기준으로 하면 2월 7일경) 부터 발열, 기침, 인후통 등의 증상이 있었다고 한다.

 시흥시의 동선이 아직 나오지 않은 것에 대해 많은 시민들이 불안감에 떨고 있고, 시흥시에서는 "불안해 하는 것을 알고 있지만,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시가 임의로 공개할 수 없다며, 동선은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할 것" 이라고 밝혔다.
 - 질병관리본부에서는 빠르면 오늘 (2월 10일) 중으로 동선을 발표하겠다고 했으나, 과연 어느시점부터 얼마나 공개할지....?

 지난 9일 4번째 확진자(55세 남성)가 완치돼 퇴원하면서 국내 퇴원환자는 총 3명으로 늘었다.


 광둥성은 중국 내에서 후베이성 다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환자가 많은 곳이다.

 현재 우리정부는 후베이성(우한 포함)에 대해 입국제한을 시행중이나, 25번째~27번째 확진자가 중국 내 다른 지역에서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중국 전체 입국제한 혹은 추가 입국제한을 고려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이에 대해 정세균 총리 주재로 시행한 회의에서 "환자가 많이 발생하는 중국 내 다른 위험지역에 대한 입국 제한 조치도 상황에 따라 추가로 검토할 것" 이라고 언급했으나, 회의 종료후에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입에서 나온 발표는 다음과 같았다.
 "(중국 내 위험지역에 대한) 추가 입국 제한 가능성을 여러 측면에서 검토했지만, 현재 국내 상황이 잘 관리되고 있고 후베이성발 입국금지 후 지난 1주일간 한국에 들어오는 중국인이 현저하게 감소하는 등 입국자가 줄고 있기에 상황이 급변하기 전까지 현재 상태를 유지하기로 했다"
 (실제 중국발 입국자가 1월 초 하루 3만여명 → 2월 2일 1만 3천명 → 2월 8일 5200명으로 약 60% 감소) 

○대한감염학회, 대한의료관련감염관리학회, 대한항균요법학회의 지난 2일 대정부권고안에서는
 '후베이성 외의 중국 지역에서 신종코로나가 발생하는 사례가 40%를 차지해 후베이성 제한만으로는 부족한 상황'

○대한의사협회 최대집회장의 9일 인터뷰
 '하루빨리 중국 전역에 대한 입국 금지 대책을 내놔야 한다', '이를 시행하지 않으면 미국, 유럽에서 한국을 입국 금지 국가로 지정하게 될 것', '한국과 중국의 밀접한 연관 관계를 보면 중국에 체류한 입국자는 그대로 두면서 한국에 퍼지지 않기를 바라는 것은 요행에 기대는 것이다, 해외 유입원을 차단하는 감염병 대응의 첫 단계부터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

  이런 전문가 의견과 더불어 국민청원의 "중국인 입국 금지 요청"은 2월 10일 현재 694,240명을 기록중이다.

 이런 점들을 고려해 정부에서 제대로 된 대응책을 마련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지금 싱가포르 또한 새로운 "슈퍼 전파지"로 급부상 하고 있다.
싱가포르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국제 컨퍼런스에 참석했던 사람들 및 접촉한 사람들에게 2차감염이 나타나고 있다.
 - 한국의 17번째, 19번째 확진자를 비롯한 4개국 확진자 5명
 - 말레이시아 첫 확진자는 해당 컨퍼런스 참석 후 귀국해 2월 4일 첫 확진자가 됨.
 - 프랑스에서 추가 확진된 영국인 5명(성인 4명, 어린이 1명)은 당시 리조트에 같이 머물던 영국인에게 전염됐을 것으로 추정. 그 영국인은 국제 컨퍼런스 참석했었던 사람으로 확인됨.
 - 그 컨퍼런스 참석자 중 중국 대표단은 후베이성 거주자로 확인됨.

  현재 싱가포르는 보건경보 등급을 'Yellow' 에서 'Orange' 로 상향했다. (최고등급은 Red로 통제 불능의 전염병을 의미)
 이로 인해 싱가포르 내 생필품 사재기 현상이 나타나자 일부 생필품에 구매 제한 조건을 걸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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