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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정보&소식/2020.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현황 (20.02.06.) - 12:00 pm updated.

by 별의사★ 2020. 2. 6.

@.추가사항

 - 22번째 확진자에 대한 정보 변경.


@.국내 발생현황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국내 발생 현황(2.6일 09시 기준)

  • (확진환자) 23명

@.국외 발생현황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환자 총 28,230명(사망 565) 보고(2.6일 9시 기준)

  • (중국) 28,018명(사망 563)
  • (아시아) 홍콩 21명(사망 1), 대만 11명, 마카오 10명, 태국 25명, 싱가포르* 26명, 일본* 31명, 베트남 10명, 네팔 1명, 말레이시아 10명, 캄보디아 1명, 스리랑카 1명, 아랍에미리트 5명, 인도3명, 필리핀 3명(사망 1)
  • (아메리카) 미국 11명, 캐나다 5명
  • (유럽) 프랑스 6명, 독일* 10명, 핀란드 1명, 이탈리아 2명, 영국 2명, 러시아 2명, 스웨덴 1명, 스페인 1명
  • (오세아니아) 호주 13명

* (싱가포르) 무증상 병원체보유자 2명, (일본) 무증상 병원체보유자 4명, (독일) 무증상 병원체보유자 2명, (벨기에) 무증상 병원체보유자 1명 확인

 질병관리본부에서 발생동향을 알려주는 내용에 유증상자, 격리환자 등에 대한 정보가 업데이트 되지 않아 대한의사협회(KMA)에서 제공하는 KMA코로나팩트 에서 실시간 상황판을 추가로 긁어왔다.


 전일보다 4명의 환자가 늘어 확진자는 총 23명이 됐지만, 기쁜 소식은 1명이 완치되어 퇴원했다는 소식이다.
2번 확진자는 1월 24일 확진 후 국립중앙의료원에 격리입원된 환자로, 증상 및 X-ray 소견이 호전되고, 2회 이상 시행한 검사 결과도 음성으로 확인돼 2월 5일 퇴원했다.
 - 2번째 환자와 관련된 접촉자들의 자가격리 등은 2월 7일 24시까지 순차적으로 해제된다고 한다.

 전일 저녁 발생한 19번째 확진자는 36세 한국인 남성으로 17번째 환자와 같은 컨퍼런스(싱가포르)에 참석 후 귀국. 현재 서울의료원에 격리조치된 상태이며, 서울 송파구 거주로 '강남 3구' 에서 첫 확진자라고 한다.
 20번째 확진자는 41세 한국인 여성으로, 15번째 확진자(43세 남성)의 가족이다. 자가 격리 중 시행한 검사에서 양성이 확인되어 국군수도병원에 격리 조치된 상태이다.
 21번째 확진자는 59세 한국인 여성으로, 6번째 확진자(55세 남성)의 접촉자다. 자가 격리 중 시행한 검사에서 양성이 확인되어 서울대병원에 격리 조치된 상태이다.
  - 6번째 확진자는 3번째 확진자에게 전파된 2차감염자로, 21번째 확진자는 3차감염자라는 사실이 확인, 단순히 확진자와 접촉뿐만 아니라 접촉자들과의 접촉 또한 위험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22번째 확진자는 46세 한국인 남성으로, 16번째 확진자 (42세 여성)의 가족이다. 자가 격리 중 시행한 검사에서 양성이 확인되어 조선대병원에 격리 조치된 상태이다.
  - 16번째 확진자의 오빠. 직장은 광주 & 어머니 집이자 생활거주지는 나주로 활동반경이 넓으며, 함께 생활하던 자녀들도 최근 해외나 타지로 나가 감염증 확산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 22번째 확진자는 직장이 광주우편집중국이고, 그동안 지역의 마트, 농산물매장, 나주 혁신도시 인근 식당 등을 들른 것으로 알려졌고, 16번째 확진자의 확진 이전까지 격리되지 않은 채 일상생활을 했었다고 한다.
  - 아들은 지난 26일 영국으로 출국한 상태로 조기 귀국 요청 검토, 딸은 천안에서 대학 다니는 상태로 현지에서 자가격리중.
  - 나주는 산포면의 마을 경로당 폐쇄, 마을/대중교통시설 소독 실시. (연합뉴스)
 23번째 확진자는 58세 중국인 여성으로, 한국에 관광 목적으로 1월 23일 입국, 보건소 조사에서 발열이 확인돼 검사를 시행한 결과 이날 오전 양성 반응이 나왔다.

 처음에는 16번째 확진자만 친구들과 해외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파악됐으나, 금일 뉴스기사에는 18번째 확진자(큰딸) 및 22번째 확진자(남편) 등과 함께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고 한다.

 16번째 & 18번째 확진자는 같이 태국 여행을 다녀왔으며, 25일 설을 맞아 나주 친정집에서 16번째 확진자 부부와 조카 3명 (18번째 확진자 포함)과 함께 22번째 확진자가 식사를 했었다.
 - 당시 모친의 집이였으나 모친은 없었고, 22번째 확진자의 자녀도 없었다. 22번째 확진자와 16번째 확진자 가족만 식사를 한 셈이다.


 16번째 확진자의 동선이 공개됐으나, 많은 궁금증을 자아낸다.

16번째 확진자의 동선파악에 어려움이 있어 공개가 늦다는 질병관리본부의 이야기와 달리, 발표된 내용은 엉성하기 그지없다.

△1월 25일) 자차 이용하여 전남 나주 소재 친정집 방문 후 20시경 자택 귀가
△1월 26일) 종일 자택에 머무름
△1월 27일) 발열 증상으로 자차 이용하여 9시경 광주광역시 광산구 소재 의료기관(광주21세기병원) 방문, 같은 병원에서 입원 중인 딸과 함께 1인실에 머물다 18시경 광주광역시 동구 소재 의료기관(전남대학교병원) 응급실 방문, 응급실 진료 후 22시경 광주광역시 광산구 소재 의료기관(광주21세기병원)으로 자차로 이동
△1월 28~2월 2일) 광주광역시 광산구 소재 의료기관(광주21세기병원)에서 딸 간병 및 본인 진료 위해 병원 내 체류
△2월 3일) 광주광역시 광산구 소재 의료기관(광주21세기병원)에서 진료 결과 임상 소견 악화되어 광주광역시 동구 소재 의료기관(전남대학교병원) 내원 (응급실 환자분류소에서 선별진료소로 이동)
△(2월 4일) 전남대학교병원 음압병상에 격리 중 확진 판정

 심지어 17번째 확진자(구리시 거주)의 경우 몇시간이 채 지나지 않아 그 날 바로 방문한 병원이 3군데라는 사실과 함께 이동동선이 밝혀졌었다. 이와 비교한다면 아무래도 불안한 마음을 떨치기 어렵다.

 전일 광주광역시에 16번째 확진자의 자녀가 다니는 어린이집 및 21세기병원 의료진/직원의 자녀가 다니는 어린이집 등 총 7군데가 임시휴원한다는 카더라들이 돌았다.

 그러나 전일 저녁, 광주광역시에서 2월 6일~7일 광주광역시 전체 어린이집의 임시휴원을 지시했다는 공지를 받았다.
이번 주는 어찌저찌 넘긴다고 해도, 다음주&다다음주에 그들과 접촉한 2차감염자들이 더 발생한다면... 사태는 더욱 더 심각해질 것으로 생각된다.

 처음 몇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글을 적을 당시에 주변에서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사람들이 별로 없다는 이야기를 적은 적이 있다. 16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이 후 그 때보다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사람들을 더 많이 발견할 수 있게된 것 같아 조금은 안심이 된다.

 이번 주말까지는 최대한 외출을 피하고, 외부인과의 접촉을 피하면서 집콕해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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